[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대차, EV 콘셉트카 ‘45’ 공개…맞춤형 고객 경험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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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9-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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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전시 공간과 EV 콘셉트카 45의 모습[사진=현대차 제공 ]

현대자동차는 10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참가 업체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 전략인 ‘스타일 셋 프리’를 토대로 제작한 EV(전기차) 콘셉트카 45를 최초 공개했다. 이를 앞세워 급변하는 완성차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스타일 셋 프리는 고객 맞춤형 경험 전략이다. 개인별로 차량 인테리어 부품 외에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45는 미래 현대차 전기차 디자인의 이정표가 될 전동화 플랫폼 기반의 콘셉트카다.

외관 특징은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의 바디로 공기 역학과 경량화를 구현했다. 실루엣의 직선적이고 힘찬 라인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인상을 표현했다.

전면부에는 움직이는 정육면체 모양 램프인 ‘키네틱 큐브 램프’를 배치했다. 회사 측은 “향후 현대차의 헤드램프가 고정돼 있지 않고 물리적 움직임이 더해진 진보된 방식으로 나아갈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측면부에는 윈도우 라인 DLO(옆 유리)와 날렵한 각도로 꺾인 C 필러로 차가 서있어도 달리는 듯한 느낌을 표현했다. 사이드미러는 거울 대신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CMS(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 기기를 장착했다. 후면부 C필러는 과거 포니 쿠페 콘셉트와 동일한 형태로 유지했다. 대신 기능을 변형해 고속주행 시 움직이도록 디자인됐다.

내장 디자인은 운전자 성향에 따라 다르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스케이트보드’로 불리는 바닥에 카페트를 사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바닥면에 배터리팩을 장착해 튀어나온 부분이 없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슬림 시트로 공간은 더욱 넓어졌으며, 1열 시트가 돌아가는 스위블 시트로 승하차 시 편의성을 더했다. 전체적으로 나무와 패브릭, 가죽 소재를 크래쉬패드, 도어, 시트 등에 적용해 안람함을 더했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전무는 “EV 콘셉트카 45의 내장은 차량 내부가 거실 내 가구의 일부로 보이도록 기존의 여타 자동차 브랜드에서 시도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됐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스타일 셋 프리’ 콘셉트가 적용된 ‘에이치 스페이스(H-Space)’와 ‘스타일 셋 프리 스튜디오’ 공간도 마련했다. 에이치 스페이스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 콘텐츠다. 고객은 성향에 따라 ‘나’, ‘우리’, ‘나와 우리를 넘어선’ 3가지 종류의 공간을 표현할 수 있다. 현대차는 시트 형태 등을 통해 차별된 공간 표현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타일 셋 프리 스튜디오에는 고객이 선택한 소재 무늬가 차량 내부 거울에 역동적인 이미지로 구현되는 예술 전시물을 설치했다. 회사 측은 “관람객들이 ‘스타일 셋 프리’ 개념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일렉트릭 레이싱카 ‘벨로스터 N ETCR’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N ETCR은 i20 쿠페 WRC,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레이싱카 등을 선보인 바 있는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에서 2020년 개최가 예상되는 전기차 투어링카 대회 ETCR 규정에 맞춰 개발됐다. 내연기관 레이싱카 대비 낮은 무게중심으로 고속 코너 선회 시 안정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지난 2013년 출시 후 6년 만에 3세대 모델로 거듭난 ‘신형 i10’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유럽 연구소에서 디자인·개발·제작된 유럽 전략형 모델이다.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성, 안전 사양, 커넥티비티 기술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1.0 MPI 엔진은 최고출력 67마력(ps), 최대토크 9.8kgf·m, 1.2 MPI 엔진은 최고출력 84마력(ps), 최대토크 12.0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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