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어르신 바리스타 전용 교육장 열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서우 기자
입력 2019-09-10 10: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난 3월 보건복지부·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상생 업무협약

  • 스타벅스 파트너 정기 방문 통한 재능기부 병행


드라이브 스루 매장인 스타벅스 영등포신길DT점에서 어르신 교통안전관리원과 바리스타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는 ‘어르신 바리스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장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 한국 시니어클럽 협회와 맺은 상생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전국 시니어클럽 소속 시니어 바리스타들은 앞으로 해마다 상생 교육장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한국시니어클럽협회에서는 어르신 바리스타들로만 구성한 시니어카페를 전국 150여 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시니어 바리스타들은 약 2100여 명에 달한다.

어르신 전용 바리스타 교육장은 73평 규모다. 다목적 강의실과 교육장 등으로 구성했다. 실습 교육장은 한 번에 30명의 바리스타들이 음료 제조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에스프레소 머신과 제빙기, 커피교육 가구, 냉난방 시설, 시청각 장비 등 실제 스타벅스 바리스타 교육시설과 같은 시설을 갖췄다.

스타벅스는 이번 교육장 인테리어 공사와 관련 비용 등 일체를 담당했다. 또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직접 교육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재능기부 교육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날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경기도 군포시 군포 시니어 클럽 4층에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 교육장인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 개소식을 가졌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과 김정호 한국 시니어클럽 협회장, 군포시 국회의원 및 군포시 부시장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정호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회장은 “오늘날 우리 세대가 있을 수 있도록 많은 고생을 한 시니어 세대가 여전히 우리 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감격스러운 날”이라며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을 통해 다시 한번 어르신들이 제 2의 인생을 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준 스타벅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 지난 3월 상생협약을 통해 어르신 180분 일자리를 창출한 데 이어 전국 실버 바리스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장을 열어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 “교육 인프라 구축이란 외형적인 의미 이외에도,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방문해 재능기부 교육을 함으로써, 전국 실버카페 어르신 바리스타와 지속적인 상생 활동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더욱 뜻깊다” 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