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의 자신감 “투르크메니스탄 까다롭지만, 우리가 1골 더 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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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9-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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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9일(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아르차빌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확신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벤투호는 11일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대장정 첫 무대다.

대표팀은 이날 새벽 터키 이스탄불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을 통해 격전지에 도착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37위의 한국은 95계단이나 아래인 투르크메니스탄(132위)을 상대로 낙승이 예상된다.

벤투 감독은 약체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비하겠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 아시아 예선은 장거리 이동과 시차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며 “우리가 쉽게 승점 3을 얻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절대 쉬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직전 경기에서 승점 3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벤투 감독은 “전지훈련 동안 조지아와 평가전을 통해 많은 선수를 출전시키고 선수들의 기량도 확인했다”며 “첫 경기는 중요하다. 어떤 전술을 쓸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가 해왔던 틀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팀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을 꼽을 정도로 신중론을 펼친 벤투 감독은 필승을 다짐하며 넘치는 자신감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내일 경기는 자신 있다. 1년 동안 팀을 이끌면서 우리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믿음을 갖고 있다. 자신감을 갖고 나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투르크메니스탄보다 1골을 더 넣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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