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여행객 잡아라… 맞춤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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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19-09-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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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유니마일' 카드 출시… 하나·우리 우대금리 제공 적금상품 선봬

은행권이 늘어나는 여행객 수요에 맞춤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늘어가는 해외여행객에게 우대금리, 마일리지 등을 제공해 고객을 확보하고 수익창출로 연결시키겠다는 의도에서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우리·기업 등 은행권이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적금과 신용카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3일 ‘원에어(유니마일)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이 달에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 1500원당 국내 6대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포인트인 유니마일을 10마일씩 적립해준다다.

6개 LCC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에는 1500원당 30마일씩 적립된다. 유니마일은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에서 사용가능하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4일 ‘마이트립 적금’을 출시했다. 3종으로 출시된 이 상품은 1년 가입기간에 기본 연 1.0%금리를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우대금리로 ‘항공사 마일리지’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올해 연말까지 적금이나 대상 카드에 가입하면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입장 2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5일부터 최고 연6%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여행적금2’ 판매를 시작했다. 이 상품은 정기적금으로 6개월 또는 1년 가운데 기간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월 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고, 기본금리는 가입기간 1년 기준으로 1.8%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첫거래 고객 △급여(연금) 수령 계좌 등록 △공과금 자동이체 등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연 0.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우리신용카드 이용액과 공과금 카드납부 등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3.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여행특화상품인 만큼 가임고객에게는 제주항공, 현대백화점 면세점, 호텔스 닷컴, 와이파이도시락 등 업체와 제휴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왼쪽부터) 기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본사전경 [사진=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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