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주째 하락...긍정 43%, 부정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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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9-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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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평가 전주 대비 1%p 하락…부정평가는 3주 연속 49% 머물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논란으로 직격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주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도 여전하며 그 격차도 벌어졌다.

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한 9월 첫째 주 대통령 직무평가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3%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8월 첫째 주 48%를 기점으로 3주간 '47%→45%→44%→43%'로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반면 이번 주 부정 평가는 3주 연속 동일한 49%로 조사됐다. 8월 첫째 주 41%에 그쳤던 부정 평가는 한 달 만에 8%포인트나 뛰었다. 어느 쪽도 아님·응답 거절 의견은 8%로 집계됐다.

긍정평가 비율이 1%포인트 하락하면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지난주 5%포인트(긍정 44%·부정 49%)였던 격차는 6%포인트(긍정 43%·부정 49%)로 1%포인트 늘어났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아주경제 편집팀]


한국갤럽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이후에도 각종 의혹들이 새롭게 제기되고, 검찰의 수사가 계속되는 등 부정 요인이 지속적으로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2%), '외교 문제'(16%), '인사(人事) 문제'(21%) 등의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부족(10%), 외교 문제(8%)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3~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 전화 RDD 15% 포함)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5%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열린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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