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몽골 바가노르 지역에 '컴퓨터교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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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9-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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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용 컴퓨터 30세트, 책걸상, 체육용품 등 기증

대한항공은 지난 4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어뉴니애랭 국립학교에 ‘컴퓨터 교실'을 선물했다고 6일 밝혔다.

컴퓨터 교실은 바가노르구 학생들의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3년 볼로브스롤 국립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하면서 시작된 사회공헌이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5개 교육기관에 215대의 컴퓨터를 제공했다.

올해는 학습용 컴퓨터와 책걸상(30세트)뿐만 아니라 탁구라켓, 배구공 등 체육용품도 추가로 전달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한∙몽골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조성한 ‘대한항공 숲’은 황무지와 다름없던 몽골사막을 총 44만㎡ 규모에 약 12만5000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숲이 됐다.

또한 임직원들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울란바타르 지점의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바가노르 고아원을 매년 찾아가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진그룹 산하 인하대 병원도 몽골의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순재 대한항공 울란바타르 지점장, 산다그오치르 바가노르구청장, 바트에르덴 어뉴니애랭 국립학교 교장과 교사,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4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어뉴니애랭 국립학교에 열린 ‘컴퓨터 교실' 기증식에서 장순재 대한항공 울란바타르 지점장(맨 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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