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별도법인 출범 1주년…‘커머스포털’로 진화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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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19-09-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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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2분기 연속 영업이익...안정적 재무성과 기반 경쟁력 강화 성공

11번가 법인 출범 1주년을 맞아 이상호 11번가 사장(가운데)이 임직원 대표들과 함께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사진=11번가 제공]

오픈마켓 11번가가 4일 법인 출범 1주년을 맞았다. 

'11번가 주식회사'는 지난해 9월 4일, SK텔레콤의 자회사 별도법인으로 출범했다. 출범과 함께 11번가는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커머스 포털'로 진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별도법인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11번가는 정보 제공부터 상품 검색, 결제, 배송, 반품·환불 등 쇼핑 관련 모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해 수집한 고객의 반응을 서비스에 반영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를 만족시킬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커머스 포털'의 기반을 완성했다.

11번가가 지난 3월 선보인 '실쇼검(실시간 쇼핑 검색어 서비스)'은 방송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기가 급상승한 제품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 8월에만 360만건 이상의 검색 횟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오픈한 '11번가 콘텐츠 검색' 서비스는 유의사항, 용어설명, 가격 비교 등 쇼핑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론칭 두 달 만에 콘텐츠 검색을 통한 연관 상품 클릭 수가 평균 대비 2배 증가했다.

최근에는 직관적으로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구매 후기에 동영상 리뷰 기능을 강화했다. 촬영한 제품 영상을 올릴 수 있어 연초 대비 동영상 리뷰 등록 수가 3배 이상 증가했다. 11번가는 앞으로 참여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이 동영상 리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새로운 서비스와 손익개선 노력으로 올해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대비 357억 개선된 영업손익을 기록하면서 연간 흑자 달성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상호 사장은 출범 1년을 맞아 구성원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지난 1년은 고객에게 ‘쇼핑의 시작은 11번가’를 떠올리게 하는 ‘커머스 포털’의 모습을 만들어 온 시간이었다”면서 “우리 고객에게 ‘11번가는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11번가는 지난 3일 노사협의를 통해 이커머스 업계 최고 수준인 기존 복리후생 제도를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입사 후 근속 년수에 따라 5년 단위로 주어지는 장기근속 휴가를 3, 5, 7, 10, 15, 20년으로 확대하고 최대 30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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