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첫 온라인 브랜드 ‘지나식스’ 론칭…밀레니얼에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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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9-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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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찬 디올·마틴 싯봉·끌로에 등에서 일한 이재환 디자이너 영입

신원이 밀레니얼 세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지나식스(GINNASIX)’를 신규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나식스는 신원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신원몰’에 이어 W컨셉, 29CM 등의 온라인 편집숍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나식스는 밀레니얼 여성들에게 프렌치 세미 캐주얼 감성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파리 에스모드를 거쳐 파리 스튜디오 베르소를 졸업한 후 크리스찬 디올, 마틴 싯봉, 끌로에 등의 명품 브랜드에서 일한 해외파 디자이너인 이재환 실장이 지나식스 디자인을 도맡았다.

여기에 신원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원단부터 생산까지 수많은 샘플링과 수정 과정을 통해 탄생한 절제된 핏과 높은 퀄리티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대로 내놓았다.

신원이 밀레니얼 세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지나식스(GINNASIX)’를 신규 론칭했다. [사진=신원]

지나식스 상품 구성은 전략 상품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력 아이템은 세미 캐주얼 정장, 니트, 블라우스로 구성했다. 이미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상황을 고려해 가성비와 가심비까지 겸비한 상품과 시그니처 아이템도 제안한다.

밀레니얼 세대 타겟층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브랜드 모델로 활용한 차별화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신원 관계자는 “브랜드 운영은 온라인 전용 브랜드의 특징에 맞춰 매출 극대화보다 효율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일정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 후 추가적으로 브랜드를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원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여성복 ‘베스띠벨리(BESTI BELLI)’, ‘씨(Si)’, ‘비키(VIKI)’에 지나식스를 추가하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갖춰나가고 있다.

앞으로 신원은 온라인 브랜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017년 5월 론칭한 신원몰을 운영하는 이비즈사업부는 2017년 125억원,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원 박정빈 부회장은 “신원몰 론칭 후 온라인 시장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후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여성복 브랜드 론칭을 기획하게 됐다”며 “지나식스는 기존 신원에서 전개하지 않았던 완벽하게 새로운 여성복 브랜드로 향후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트렌디한 상품의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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