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벤츠, BMW 중국 수출용 제조국 미국→태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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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8-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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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태국 카시콘 은행 산하 민간 연구소인 카시콘 리서치 센터가 28일,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고급차 제조사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중국 수출용 승용차 제조국을 미국에서 태국으로 변경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승용차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카시콘 리서치는 중국이 다가오는 12월 15일부터 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의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기 때문에, 일부 모델을 미국에서 생산해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양 사가 태국으로 생산국을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되면 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승용차 대수는 적어도 연간 1만 5000대 이상이 되며, 수출액은 지난해 2억 2600만 달러(약 240억 엔)에서 8억 44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금까지 중국은 태국의 승용차 수출 대상국으로 9위였으나, 2위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다만 동 센터는 태국의 자동차 수출 대수 전체가 증가할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으며, 올해 자동차 수출 대수는 전년 대비 2.7% 감소한 111만대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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