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대화국면에 원·달러 환율 5.2원 하락 마감

서대웅 기자입력 : 2019-08-30 16:24
미·중 무역분쟁이 다시 대화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2원 내린 달러당 121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6.4원 내린 1210.0원에 출발해 정오께 1205.6원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2시 이후 상승 반전하며 1210원선을 회복했다.

이날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미·중 간 대화 가능성이 나오자 시장 긴장감이 완화해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9일 중국 상무부는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미·중 협상팀은 줄곧 의미 있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간밤 폭스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중국과 '다른 급'(at a different level)의 무역협상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중이 간밤에 대화 가능성을 내비치자 오늘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세를 보였다"며 "전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은 가운데, 오후 2시 이후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늘어나면서 달러당 1210원선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이 개최한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선 금통위원 2명이 기준금리 인하 의견을 냈지만,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며 외환시장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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