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불황에도 현대重 기술교육원 경쟁률 2.3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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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8-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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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최근 모집이 마무리 된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경쟁률은 평균 2대1을 기록하며 취업준비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선해양 사내소식지에 따르면 2년 만에 재개한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연수생 모집에 308명이 지원,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합격한 132명은 9월 2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소식지는 울산시 훈련 장려금(60만원)과 교육 수당(40만원)을 합쳐 월 100만원을 지원하고, 수료 후 우수 협력사 입사 등 혜택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1972년 9월 기술연수원을 열고 분기마다 평균 200여명의 연수생을 모집해왔으나 2017년 7월 90명을 선발한 뒤 교육생 모집을 2년 동안 중단해온 바 있다. 하지만 조선업 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현장 인력 충원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연수생을 다시 모집했다.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은 지난달 15일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해 21일 서류합격자를, 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됐다. 모집직종은 멤브레인과 용접, 배관, 전기 등이다.

지난 7월, 4년 만에 기술연수생 모집 계획을 발표한 대우조선해양에도 많은 연수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인원은 선체 조립과 특수용접 분야 50~60명으로 다음 달 16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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