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국가'는 어디? 'G7 모임' 유래는?…러시아 왜 제외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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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8-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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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들의 회담이 진행되면서 ‘G7 국가’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G7의 회원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이다. ‘G7’의 G는 그룹(Group)의 첫 글자로,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7개국이 가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G7 모임은 세계 경제가 나아갈 방향과 각국의 경제정책에 대한 협조 및 조정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함이다. 1973년 1차 오일쇼크(석유위기)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서독, 일본 등 5개국 재무장관이 모인 것에서 시작됐다. 1975년 2차 오일쇼크를 거치며 G5 정상회의로 승격됐고, 이탈리아(1975년)와 캐나다(1976년)가 참여하면서 G7이 됐다.

G7은 매년 재무장관회의와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있다. 재무장관회의는 각 국가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1년에 2~3번씩 연석으로 회동해 세계 경제가 나아갈 방향과 각 국가 사이의 경제정책 협조 문제를 논의한다. 정상회담은 1년에 한 번 각 국가의 대통령과 총리가 참여해 세계의 주요 의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한편 러시아는 1991년 구소련으로 준회원처럼 참여했다가 1997년 제23차 G7 정상회담에 정식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으로 G7 정상들은 러시아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G7 정상들은 러시아를 G7에 다시 받아들여 G8(주요 8개국)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문제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반대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 모인 G7 정상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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