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환율]제한된 움직임 속 엔화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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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8-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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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달러 0.05% 하락

20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오름세다.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보다 ​0.05% 떨어진 106.56엔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그만큼 오른 것이다. 엔·유로 환율은 108.09엔으로 제자리걸음 하고 있다.

외환시장을 뒤흔들 중대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적극적인 움직임은 제한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전했다.

지난주엔 미·중 무역전쟁 격화와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에 안전자산인 선진국 국채와 엔화에 투자금이 쏠리면서 엔고(円高)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주 엔·달러 환율이 105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과 독일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침체를 피하고자 통화·재정 부양에 시동을 걸면서 엔·달러 환율은 다시 106엔대 중반을 회복한 모습이다. 간밤에는 미국 상무부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미국 기업들과 제한적 거래를 90일 더 허용키로 했다며 시장 불안을 다소 달랬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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