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은행 부실채권비율 0.91%…4분기째 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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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8-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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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상향

지난 2분기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 보다 하락하면서 4분기째 0%대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분기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부실채권 비율은 0.91%다.

3월 말(0.98%)보다 0.07%포인트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시점(1.06%)보다 0.15%포인트 내렸다.

은행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0.96%를 기록한 뒤 0%대를 유지하고 있다.

부실채권은 대출금 중 돌려받는 것이 불확실한 돈으로,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을 말한다.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은 17조5000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1조원(5.5%)이 줄었다.

전체 부실채권 가운데 기업여신이 15조5000억원으로 88.4%를 차지했고, 가계 여신은 1조8000억원, 신용카드 채권은 2000억원 수준이었다.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은 3월 말 100.8%에서 6월 말 105.0%로 4.2%포인트 올랐다.

올해 2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4조1000억원 규모로, 1분기(3조3000억원)보다는 8000억원 늘었다.

반면 정리된 부실채권은 5조1000억원이며 규모는 1분기(3조원)보다 2조1000억원 늘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1분기 1.43%에서 2분기 1.32%로 내렸다.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25%를 유지한 반면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 비율은 1.34%에서 1.38%로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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