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이번엔 정체 밝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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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8-1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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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블록체인 업체, 사토시 나카모토 정체, 98만BTC 행방 밝히겠다 주장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진정한 정체를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업체가 등장했다.

미국 암호화폐 전문지 CCN마켓이 18일(현지시각) "'사토시 나카모토 르네상스 홀딩스'라는 블록체인 업체가 사토시 나카모토의 진정한 정체를 공개할 계획이며, 사토시 나카모토는 현재 98만BTC(비트코인)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르네상스 홀딩스의 법정 대리인인 아이비 맥레모어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자신의 정체를 3개 분량으로 나눠 르네상스 홀딩스 홈페이지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1단계는 19일 오전 5시 공개됐다. 자신의 본명, 98만 BTC 동결 이유, 국적, 관련 지식, 비트코인 성장 계획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2단계와 3단계는 각각 오는 20일 오전 5시와 21실 오전 5시에 공개할 계획이다.

맥레모어는 "이번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 공개 이벤트가 르네상스 홀딩스라는 블록체인 업체 홍보를 위해 기획된 것이 아니냐"는 CCN마켓의 질문에는 "절대 아니다"고 답했다.

한편, 19일 오전 5시에 르네상스 홀딩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첫 번째 내용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의 유래와 초기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핵심 기여자였던 컴퓨터과학자 할 피니(Hal Finney)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암호화폐 매체들은 해당 업체가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기존 내용의 짜집기이거나 아무런 근거가 없는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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