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VN, 금융株 강세에 오르다가 마감 전 상승폭 줄여…98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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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8-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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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06% 오른 980으로 마감

16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상승했다. 장 초반 나타냈던 하락세를 금새 극복하고 장 마감 때까지 오름세를 유지하는 강세를 보였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증권, 은행 등 금융 관련 섹터의 움직임이 좋았다”며 “여기에 최근 부진했던 대형주가 되살아나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0.62포인트(0.06%) 상승한 980으로 마감했다. VN지수는 하락을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급등으로 전환,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다. 마감을 1시간가량 앞두고 오름폭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980선은 유지했다.

하노이 시장도 약세로 장 문을 열었지만, 곧 상승으로 움직임을 변화했다. 단, 호찌민 시장과는 달리 등락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장을 연출했다. 하지만 전일 대비 오름세는 유지해 상승으로 마감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83포인트(0.82%) 오른 102.50을 기록했다.
 

16일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위)와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 거래 변동 추이. [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베트남비즈는 “시장은 시작부터 하락을 기록했다. 하지만 거래가 진행될수록 시장 내 구매력(매수세)은 빠르게 올랐고, 그 결과 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구매력 상승과 대형주 회복이 이날 시장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증권, 은행 섹터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고 덧붙였다. 또 “부동산, 석유 및 가스, 고무, 석유 섹터 모두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고 부연했다.

특징 종목으로 소비재 섹터의 비나밀크(VNM)는 1.72%가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같은 소비재 종목인 사이공맥주(SAB)은 3.16%가 급락했고, 마산그룹(MSN)은 1.18%의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은행 섹터의 베트남산업은행(CTG)은 2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내고 0.49%가 상승했다. 텍콤뱅크(TCB)는 4.29%가 급등했고, 베트남투자은행(BID)은 2.56%가 올랐다. 이외 VP뱅크(VPB)와 군대산업은행(MBB)이 각각 0.78%, 0.45%가 오른 반면, 비엣콤뱅크(VBC)는 1.39%가 하락했다. 베트남 대표 부동산종합기업인 빈그룹(VIC)은 0.83%가 올라 3일 연속 상승했고, 빈그룹 테마주인 빈홈(VHM)은 0.60%가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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