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고객창구 디지털화해 연간 2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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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8-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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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지난달 도입한 종이 없는 고객창구를 통해 시간 및 비용 절감효과를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종이 없는 고객창구는 고객이 방문해 요청하는 장기보험 사고접수와 해지·만기 환급, 계약변경, 보험계약대출 등의 업무를 전자서식을 활용해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고객들은 각종 종이 서식에 성명, 주민번호, 휴대폰 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일일이 기재하느라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종이 없는 고객창구 도입 이후에는 고객정보가 자동으로 전자서식에 반영되고, 고객은 전자펜으로 성명과 서명만 기재하면 된다.

이명수 삼성화재 소보기획파트장은 "종이 없는 고객창구 도입으로 기존 대비 3~4배 처리시간이 단축됐다"며 "회사 입장에서도 종이, 프린터 잉크 등을 절약해 연간 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대리인 방문의 경우에 인감스캐너를 통해 인감도장을 스캔해 위임장 서식에 자동 날인되도록 했다.

신분증 진위 여부는 신분증 스캐너를 활용해 10여초 안에 신분증 진위여부를 자동 확인한다. 기존에는 본인 확인을 위해 창구 직원이 매번 '민원24' 사이트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후 신분증 정보를 수기로 입력해서 확인했다.

또한 고령층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서는 통상 활용되는 10인치 규모의 태블릿보다 큰 15.6인치 터치모니터를 도입했다. 기존 종이서식에 비해 글자크기도 확대했다.

이 파트장은 "고객 스스로 장기보험 사고접수 업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고객창구 디지털화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직원이 고객과 터치모니터를 보며 상담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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