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VN, 965p~983p 구간서 등락 반복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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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8-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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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5~9일) VN지수, 전주 대비 1.67% 빠진 974.34로 마감

이번 주(12~16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증권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이번 주 시장은 고군분투할 것”이라며 “최근 세계 금융시장의 부진과 함께 상승과 하락의 다양한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베트남증시의 벤치마크인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지난주 전주 대비 1.67% 하락한 974.3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88% 빠진 102.79포인트를 기록했다.

신문은 “지난주 시장은 대형주의 부진에 흔들렸다. 빈홈(VHM),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빈그룹(VIC) 등이 가장 부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시장은 965~983구간 내에서 변동할 것으로 보인다. VN지수는 회복세로 돌아가기 전 965~970구간의 지원 영역을 시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9일 기준 최근 1주일간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 VN지수 거래 변동 추이. [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베트남 현지 증권사인 바오비엣증권(BVSC) 애널리스트는 호찌민 시장이 고군분투해 VN지수의 곡선이 옆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BVSC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를 줄어드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순매도 압력은 계속 줄어들거나 순매수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며 “항구, 물류, 일부 부동산 종목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캐피탈증권(VCSC)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첫 거래일인 12일에는 시장이 다시 하락할 수 있다”며 “VN지수는 970포인트 근처에서 견고함을 다시 확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만약 VN지수가 973포인트 넘어선 후에도 오름세를 유지한다면, 982선까지 회복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롱비엣증권(VDSC)은 매도 압박으로 시장의 회복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VDSC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은 매도 압박으로 회복세가 둔화한 상태로, 단기 투자자들의 시장 합류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들은 매수, 매도보다는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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