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9일 마포아트센터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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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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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9일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실내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독일 정통 실내악단이 선보이는 앙상블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내한공연’을 9일 오후 8시에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최한다.

1991년 독일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슈투트가르트에서 첼리스트 테오 브로스를 주축으로 슈투트가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여 창단한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은 1993년 독일 칼스루에 실내악 콩쿨 1등 수상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실내악 단체 중 하나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헝가리·오스트리아·스위스·이탈리아·잠비아·일본·한국 등을 무대로 연주활동을 펼치며 바로크 음악에서 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그들만의 연주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특히 2016년 새롭게 영입된 한국인 멤버 이수은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2013년 전 단원 만장일치로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현 SWR Symphonie Orchester)에 입단했다.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실내악으로 석사 과정, 솔리스트로 최고연주자과정을 취득했다.

이수은이 속해 있는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은 현재 남서독일 방송 교향악단과 합병하여 ‘SWR교향악단’으로 새롭게 출범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뜨거운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를 상임지휘자로 영입하여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번 연주에서는 슈베르트 현악 4중주 12번 c단조, 모차르트 현악 4중주 17번 ‘사냥’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신민자 협연으로 드보르작 피아노 5중주 2번 A장조를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2011년 이후 8년만의 내한공연으로 독일 정통 실내악단의 견고한 연주와 호흡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 협연자로 오르는 피아니스트 신민자는 예원학교 재학 중 도미하여 줄리어드 음대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였으며 광복 50주년 기념 음악제 출연 대통령 포상 및 표창장, 문화체육부장관 감사패, 제 15회 아시아국제쇼팽콩쿨 Teaching Award에서 수상하였다.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뉴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터키국립심포니,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해외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현재는 연주활동 뿐 아니라 숭실대 콘서바토리, 예원·서울예고·선화중·고에서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은 서울 마포아트센터 외에도 부산, 전주, 익산, 제주 등의 지방 공연을 예정하고 있으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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