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향후 1주일 동안 규모 6.0 이상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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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8-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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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대만 규모 6.0 이상 발생…중국에서도 진동 감지

8일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소식이 전해져 주목을 받는다.

중국지진망센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이날 오전 6시 28분 대만 이란현(宜兰县) 해역 북위 24.52도, 동경 121.96도에서 6.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30km로 알려졌다.

한국 기상청은 대만기상국(CWB) 분석 자료를 인용해 “대만 화롄 북동쪽 65km 해역에서 규모 6.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우리나라에 주는 영향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중시전자보(台湾中时电子报)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타이베이시에서는 엘리베이터 사고 3건, 실내 사고 1건, 가스누출 1건이 발생했다. 또 타이베이시 완화(万华)구와 이란(宜兰)현에서 각각 687가구, 770가구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피해 소식이 전해졌다. 대만 현지인들은 SNS를 통해 “집안의 물건이 다 쏟아져 내렸다”, “진열대에 있는 음료수 등 제품이 갑자기 와르르 떨어졌다”,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흔들려 놀랐다” 등의 지진 피해 사례를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지진으로 도로가 갈라지고, 하수구 물이 역류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만지진센터는 “향후 일주일 동안 규모 6.0의 지진이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며 지진 피해에 대한 예방을 강조했다.
 

[사진=중국 바이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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