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돈까스 "최악의 상황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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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8-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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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밝혀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가 화제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그동안 자신이 솔루션을 해줬던 가게를 기습 점검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이사를 고민하고 있는 돈가스집을 찾아갔다. 이 돈가스집을 찾은 손님들이 새벽부터 대기한 탓에 주민 민원이 발생했고 이후 여러 방면으로 방법을 강구했지만 여전히 민원이 심각하다는게 이유였다.

이에 사장님은 "입장 대기실 때문에 말이 나왔다"고 하자 또 다른 사장은 "본인이 이야기하더라.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돈가스를 만들면, 그 손님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을지 너무 미안하다. 둘 다 병이 나서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골목식당을 통해서 많은 걸 받았고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유지를 했다. 하지만 불만이 지속적으로 표출되면 최악의 상황에는 다른 데로 옮겨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장부부는 "그래도 올해 연말까지는 포방터 시장에 남고싶다. 가게 계약도 남아있고, 다른 곳은 월세가 비싸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단은 좀만 더 견뎌봐라. 최후의 방법은 이사 가는 거다. 다른 동네에서는 환영할 거다"라며 "우리 동네로 올래?라며 월세는 내가 조금 보태주겠다. 요새는 동네를 살리려고 좋은 가게를 유치한다"고 말했다.
 

[사진=S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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