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 드 디엠지’ 접경지역서 30일부터 5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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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8-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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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 등 3대 대회 동시 진행

행정안전부·인천시·경기도·강원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9 국제자전거대회’가 오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접경지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평화 그리고 화해·협력, 새 시대를 달린다’를 주제로, 국내·외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와 자전거연맹 등록 동호인 선수 대상 ‘마스터즈도로사이클대회’, 일반인을 위한 ‘인제동호인자전거투어’가 동시에 열린다.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아시아 유일 청소년 자전거 대회다. 5일간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인제-화천-연천-김포-강화(고인돌체육관) 510㎞ 구간에서 진행된다.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 구간.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마스터즈도로사이클대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경기도 연천 사이 320㎞ 구간에서 펼쳐진다. 인제동호인자전거대회는 강원도 인제 일원에서 31일 강원도 시·군 대항 단체전이, 9월 1일에는 전국 동호인 개인전이 각각 열린다.

올해 대회는 파주 통일대교에서 군내면 점원교차로까지 왕복 8㎞ 민통선 구간이 새로 추가돼 분단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비무장지대(DMZ) 지역은 분단이 아닌 평화와 화해·협력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면서 “전 세계에 평화를 상징하는 국제적 자전거대회로 거듭나고, 접경지역 이해를 높이고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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