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누리양 무사히 가족 품으로…수색견이 발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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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8-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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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청주 무심천 인근서 발견…경찰 “의식·호흡 있다”

지난달 23일 충북 청주에서 가족과 등산하던 중 실종된 조은누리양(14)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소방과 함께 수색에 나섰던 군부대가 2일 오후 2시 40분께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위쪽으로 92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조양을 발견했다.

조양을 처음 발견한 것은 군부대 수색견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양이 의식과 호흡이 있다”면서 “충주시내 병원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일대에서 육군 37사단 장병이 군견을 이끌고 조은누리양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조양은 지난달 23일 오전 무심천 발원지 근처 산을 오르던 중 “벌레가 너무 많다”며 일행과 헤어져 등산로 입구로 돌아가던 중 실종됐다.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께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소방당국·군부대 등과 함께 인력 5700여명과 구조견, 드론 등을 투입해 실종 추정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해왔다.
 

조은누리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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