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차경제보복] 이인영 "日 일방적 경제 침략…지소미아에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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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8-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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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간 안보공조 부정, 무책임한 언급에 심각한 우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과 관련, "한국에 대한 전면적 경제전쟁을 선포하는 일본정부의 일방적 경제침략 행위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일본경제침략관련비상대책연석회의에서 "지금이라도 부당하고 정의롭지 못한 일본 정부와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보복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은 국민과 함께 혼연일체가 돼 당당히 맞서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 닥쳐올 경제 한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자원, 그리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천명한다"고 했다.

특히 "한일간 안보공조를 부정하는 것과 같은 무책임한 언급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대한 실천적 의미의 유의미성에 대해 우리 당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음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그는 또 추가경정예산안 및 규탄 결의안 등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음을 거론, "국민께 크나큰 분노와 실망감을 불러 일으킨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자유한국당에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지금이라도 추경 심사에 협조해 오늘 중 본회의를 열어 추경 처리의 길에 나서주길 요청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일본 경제 침략 관련 비상 대책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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