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호 제프 베이조스, 2조원 어치 아마존 주식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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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8-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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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18억 달러(약 2조1500억원) 어치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했다고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베이조스 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29일에서 31일까지 95만 주 이상의 아마존 주식을 팔았다. 매도 가격은 주당 1900달러다.

이번 주식 매각은 베이조스 CEO가 보유한 아마존 주식의 1.6%에 불과하다. 실제로 그는 아직 아마존 주식 581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베이조스 CEO가 주식을 매각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본인의 우주탐사 업체 블루오리진에 자금을 대기 위해서란 분석이 나온다.

한편 베이조스 CEO는 전 부인인 매켄지와 이혼할 당시 1970만주를 양도했다. 매켄지는 아마존의 2대 개인주주가 됐다. 그의 주식은 370억 달러(44조1000억 달러) 규모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설명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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