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월아산 우드랜드, 산림청 '숲 교육기관' 지정…경남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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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김정식 기자
입력 2019-08-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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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4월 개장 이후 현재까지 16만여명 방문 '인기'

진주 월아산우드랜드에서 아이들이 나무밧줄다리체험을 하고 있다.[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월아산 우드랜드의 목공·숲 체험 프로그램이 경남 기초지자체 최초로 지난 7월 30일 산림청으로부터 정식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산림청 인증을 받은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기관은 전국 130개이며, 경남도내에서 운영 중인 곳은 창원, 남해, 울주, 함양 국립휴양림 등 5개소다. 이 가운데 산림청 인증을 받은 곳은 경남 기초 지자체에서는 진주가 최초다.

이번에 진주시 직영기관인 월아산 우드랜드가 새롭게 선정이 되어 지역 산림교육의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지난해 4월초 개장한 이후 연말까지 10만 명에 가까운 시민이 다녀간 것은 물론 올해에도 7월말 현재 6만 명 시민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진성면 소재 월아산 대규모 시유림 내에 위치했다는 입지적인 장점을 잘 살려서 그간 어린이들 목공교육과 숲 교육도 병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주중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주말에도 정기적으로 요가, 휘트니스, 가족 체험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시행하여 진주시민 및 인근 지역주민들 가족체험 휴양공간으로 생활 활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번에 산림청 정식 인증을 받기에 앞서 진주시는 그간 목공체험과 숲교육에 전문성이 있는 계약직 공무원과 기간제 직원을 채용해 자체 산림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산림청에서 이번에 인증한 프로그램명은 '나무가 주는 선물'이다. 6~7세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120분 동안 ‘아낌없이 주는 나무’, ‘나무야 놀자’, ‘나뭇가지 집짓기’, ‘나무·밧줄 다리체험’, ‘우드랜드가 주는 선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강의 15분, 야외 체험 105분으로 진행된다.

월아산 우드랜드 관계자는 “이제 인증 받은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정식으로 인증받은 만큼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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