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통상본부장, RCEP 장관회의 참석…'日 수출규제' 부당성 강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승길 기자
입력 2019-08-01 11: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일 참석 RCEP 장관회의 중국서 개최…한일 양자 면담은 어려울 듯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해 일본 수출규제의 부당성을 재차 강조한다.

산업부는 한일 통상장관이 참석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가 2∼3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RCEP은 지난 4일 일본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한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통상장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유 본부장은 현지에서 일본 수출규제 추가 조치를 막기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벌일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이 참석한다. 다만 한일 양국 장관이 일대일 만남을 가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세코 경제산업상에게 RCEP 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나자는 제안을 했는데 일정상의 이유로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규제가 국제무역규범 및 RCEP이 추구하는 역내 무역자유화를 저해하고 아태지역 밸류체인을 훼손해 RCEP 참가국 모두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CEP 본회의에서는 각국 장관과 그간의 협상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시장접근 및 주요 규범 분야에서 연내 타결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