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플러스재단, '어르신 돌보는 50+세대' 취업 연계 전문가 양성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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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19-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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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사회서비스원’과의 협약으로 자격 취득과 취업 연계 지원

  • 향후 남성 돌봄전문가 확대 기대

작년 서울시 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진행된 돌봄전문가 입문과정 모집 포스터(위)와 강의 모습(아래)[사진=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하기 위해 50+세대(만 50~64세)를 대상으로 취업까지 연계되는 어르신 돌봄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선다. 또한 남성 돌봄전문가 확대에도 힘써 사회 전체의 돌봄서비스망을 든든히 구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국사회가 2025년 전체 인구 중 노인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어르신 돌봄 문제’는 점점 중요한 사회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이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 차원의 돌봄서비스 시스템 구축과 어르신 돌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11시 서울시 마포구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서 진행되는 업무협약식에는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주진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 등 총 9명이 참석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1년간 ‘돌봄서비스 관련 교육 및 활동’, ‘연계공동 일자리 모델 개발 및 정책 연구 수행’ 등의 상호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두 기관은 재가서비스 현장에서 활동할 50+세대 돌봄전문가 양성에 힘쓰게 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플러스캠퍼스에서 기존 돌봄 관련 교육에 참여했던 50+세대를 대상으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교육과정 수료와 자격 취득을 지원하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서는 재가 돌봄 서비스인 케어매니저·요양보호사·활동지원사 등의 취업 연계를 돕는다.

특히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번 사업으로 기존에 여성이 대다수를 차지했던 어르신·장애인 돌봄 서비스 영역에서 남성 돌봄전문가 인구가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남성 돌봄전문가 확대로 △육체적 노동이 많이 들어가는 돌봄 영역 일손 도움 △돌봄 현장에서의 성희롱·성폭력 방지 △돌봄 받는 남성들의 인권 보호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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