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국민들, '정치 국산화' 말해…한국당 자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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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7-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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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속 좁은 이웃될건지 통 큰 이웃 될건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자유한국당을 겨냥, "국민들이 말하는 정치 국산화의 화살이 자신들에게 향하는 게 아닌지 자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국민들은 일제 불매운동과 함께 국회와 정치도 국산화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일본 경제보복 대응을 위한 민관정 협의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초당적으로 구성된 방일단은 내일 출발한다"며 "그럼에도 불구, 한국당 일부에서 감정적 반응은 자제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담담하게 대응하고 있는 우린 이성적으로 부품소재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울러 "우리 정부의 외교적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공개적 양자협의를 거부하며 막무가내로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겠다고 한다"며 "일본은 경제적으로 맹렬히 추격하는 우리에게 배 아픈 이웃, 속 좁은 이웃이 될건지 통 큰 이웃이 될 건지 시험대에 접어들었다"고 했다.

한편 그는 오는 1일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이번 추경은 가뭄 끝에 내린 단비와 같다"며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도록 추경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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