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재작년 출시 'V30'에 신기능 대거 추가…'믿고 오래쓰는 스마트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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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7-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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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소프트웨어 밸류업 패키지' 배포

  • '구간 슬로모션' 등 최신 기능 이용 가능

한 고객이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스마트폰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2017년 출시된 스마트폰 'LG V30'에 신기능을 대거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믿고 오래쓰는 스마트폰' 정책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V30'과 'V30S 씽큐'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밸류업' 패키지를 29일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16개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이와는 별도로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파이' 업그레이드 또한 함께 진행된다.

밸류업 패키지는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에 도입된 최신 기능들을 담았다. 동영상을 촬영 중 강조하고 싶은 구간만 느린 화면으로 찍는 '구간 슬로모션'이 대표적인 기능이다.

스마트폰 1대로 서로 다른 2개의 계정을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앱'이나 웹사이트를 캡쳐한 사진을 보면서 즉시 해당 웹페이지로 접속해주는 '웹사이트로 이동'도 업데이트 이후 사용 가능하다.

1인방송, 브이로그(Vlog) 등의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화면 녹화' 기능도 추가됐다. 스마트폰에 보여지는 화면 그대로를 상대방에게 공유할 수 있다. 그밖에도 화면 테두리를 깜박이며 문자나 앱 알림을 주는 '간편 알림', '유튜브 라이브'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기능들도 대거 추가한다.

이같은 업데이트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사후지원을 제공한다는 LG전자의 '믿고 오래쓰는 스마트폰' 정책의 일환이다. OS 업그레이드와 같이 제조사가 통상 진행하는 단순 사후지원 범위를 뛰어넘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해외에도 V30 소프트웨어 밸류업 패키지를 순차 배포한다. 또 'Q시리즈', 'X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군에도 연내 해당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수 LG전자 SW업그레이드센터장(상무)은 "고객들로 하여금 자사의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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