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현지 사업 점검차 일본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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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7-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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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부회장)가 최근 일본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를 단행한 데 이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조 부회장은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 24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해 1박2일의 일정으로 현지 법인과 거래처를 살피고 왔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일본 출장은 예정돼 있던 정기적인 방문"이라며 "조 부회장이 현지 사업 점검과 거래처 미팅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LG전자는 현재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가전이나 스마트폰에 일부 일본산 부품이 들어가지만 비중이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다만 LG전자가 일본 가전 시장에 진출한 상황인 만큼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현지 사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초(超)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를 일본에서 출시한 바 있다. 조 부회장의 일본 출장 또한 이러한 차원의 사전 점검이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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