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남 성신여대 교수팀 ‘완역 성리대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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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7-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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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나라 시대에 편찬된 70권 분량의 책

  • 국내에는 세종 1년에 전해져 국가 운영 기본틀로 활용돼

윤용남 성신여대 교수와 완역된 '성리대전'[사진=성신여대]

윤용남 성신여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이끈 연구진이 번역한 ‘완역 성리대전(性理大全)’이 ‘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윤 교수팀은 지난 2010년부터 8년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했다.

이번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완역 성리대전(性理大全)’은 공동연구원 10명, 전임연구원 6명으로 이뤄진 윤용남 교수의 연구진이 중국 명나라 시대에 편찬된 총 70권의 성리대전을 세계 최초로 완역한 책이다.

이 책은 철학을 중심으로 문학, 역사, 정치, 경제 등을 성리학적 관점에서 당시 사상을 집대성했으며, 학자들이 접근하기 쉽게 주제별로 편집돼 있다. 우리나라에는 세종 1년에 전해져 국가를 운영하는 기본 틀로 활용됐다.

윤용남 교수는 “국어, 국문학, 국사 등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며 “그동안 학계에서 오역이나 오탈자가 많지 않다는 평을 받고 있었는데, 이번 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됨으로써 그 가치를 어느 정도 인정받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 연구 및 저술 활동 활성화를 위해 2002년부터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학술원 회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에 따라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된 도서는 전국 대학교 도서관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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