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국민들이 한국당 '엑스맨' 비판…이제 변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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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7-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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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함께 힘을 합쳐도 모자랄 때…도 넘는 백태클 구분해 언행하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자유한국당은 왜 국민들이 일본을 위한 엑스맨이냐고 비판하는 지 자신들의 언행을 곰곰히 되짚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 89일째 국회에서 지연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한국당 때문이다. 다함께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정부 비판에만 몰두하고 백태클만 반복한다면 그것은 엑스맨이 되는 길이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승리한 것을 언급, "상황이 이렇게 비상한 데 한국당은 불난 데 부채질만 하고 있는 격이다"며 "어제는 '북한팔이도 모자라, 일본팔이를 한다'고 정부여당을 비난하고 있다. 정물 국익을 위해 초당적으로 함께 대처해야 할 제1야당의 인식인지 우리의 귀를 의심하게 한다"고 했다.

그는 "이제 한국당도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해야 한다"며 "한국당의 비판이 정부에 잘하라는 취지의 강한 압박이라면 얼마든지 좋다. 하지만 심한 태클, 도를 넘는 백태클과 구분해 언행을 해달라. 국가를 위해 대승적 결단으로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응하는 정부, 국민과 함께해 달라. 이제는 한국당이 변할 때다"고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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