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 발길 잡는 ‘백년가게’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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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7-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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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숨어 있어도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맛집을 정부가 인정해주는 백년가게가 156개로 늘어났다. 백년가게는 차별화된 음식을 수십년간 이어온 가게에게 주어지는 타이틀로 소상공인의 ‘롤모델’로 꼽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전국의 음식점과 도소매 등 40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1차 선정 때 35개를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 40개를 추가했다.

백년가게는 중기부가 소상인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지난해 6월 시행해 온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81개가 선정됐다.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등을 전문가가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선정업체에는 백년가게 확인서 및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웹사이트‧한국관광공사‧매체광고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게 대표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중기부 지방청과 현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백년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맞춤형 컨설팅, 혁신 역량강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백년가게 확인서를 가지고 시도별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면 보증우대(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8% 고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에 대해선 정책자금 금리 우대(0.4%p 인하) 또한 가능하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 숨어있는 백년가게를 찾아내기 위한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소진공을 통해 진행 중이다.

지역의 우수한 소상인(음식점업, 도‧소매업)을 백년가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식신’ 웹 사이트에 링크돼 있는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추천 하면 된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분들이 백년가게를 방문해 오래된 맛과 향수를 느끼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각지에 숨어있는 백년가게를 발굴해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백년가게 2019년 2차 선정업체[표 = 중기부]

백년가게 2019년 2차 선정업체.[표 = 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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