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황교안에 '영수 회동' 제안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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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7-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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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황교안, 18일 여야 5당 대표 회동 직후 창가서 대화 나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여야 5당 대표와 청와대 회동 직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1:1 회동'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청와대가 이를 반박했다. 황교안 대표 또한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분 대화에서 일대일 회동과 관련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당시 상황은 황 대표가 문 대통령에게 이야기를 좀 나누자면서 잠시 이야기가 있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 역시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일대일 회동' 제안 여부와 관련해 부인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이런 기회를 자주 갖자고 했다"면서 "같이 다음에 또 자주 보자, 이런 이야기는 (5당 대표들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저도 했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정당대표 초청 대화'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일본 수출규제조치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오른쪽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문 대통령이 지난 18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회동한 직후 황 대표와 따로 1분여 동안 대화를 나누며 "빠른 시일 내에 1:1 영수회담을 진행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황 대표 또한 긍정적인 답을 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문 대통령과 황 대표는 회동을 마치고, 청와대 인왕실 앞 창가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1분 30초가량 대화를 나누며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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