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피해자를 잊지 말자" 노노재팬 설립자 개설 취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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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7-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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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 규제에 대응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주도하는 웹페이지 '노노재팬' 개설자가 설립취지를 밝혔다.

노노재팬 개설자 김병규 씨는 지난 1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노노재팬을 설립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씨는 "이춘식 할아버지께서 17살 때 강제징용되셨다가 최근에서야 배상 판결을 받았다. 이로 인해 경제 규제에 따른 한일 문제가 생기면서 '나 때문에 이런 문제가 일어난 것 같다'고 미안해하신다는 것을 듣고 마음을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잊혀져선서는 안되는 분들이 잊혀지는 것 같다. 강제징용 피해자분들을 돕고자 노노재팬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노노재팬에는 약 60여개의 일본 제품과 대체 상품 정보가 올라와 있다. 사이트는 네티즌들이 직접 관련 정보를 입력할 수 있어 투명성이 보장된다.

예를 들어 소니의 비디오게임기 '플레이 스테이션'의 경우 엑스박스 원, 스팀 등이 대체제로 설명되어 있다.

한편, 국내 최대 일본여행 커뮤니티인 ‘네일동’(네이버 일본여행 동호회) 역시 일본 불매운동 지지를 밝히고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사진=노노재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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