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떠나는 은행장…재충전 시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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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7-1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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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장들이 올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직후 여름휴가를 떠난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워라밸 시대에 발맞춰 대부분 5영업일씩, 주말을 포함해 일주일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이달 말 가족과 동해안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당초 지난달 일찌감치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계획보다 조금 늦게 휴식을 즐기게 됐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7월 말에서 8월 초께 일주일간 휴가를 간다.

진 행장은 3월 취임한 이래 전국 지점을 일일이 방문하는 '강행군'을 한 탓에 이 기간 집에서 쉬면서 하반기 경영 방향을 고민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다음 달 5∼7일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다음 달 말 예정된 북미지역 기업설명회(IR)에서 우리금융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어떻게 강조할지 고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8월 중 휴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행장으로 부임한 그는 국내에서 시간을 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여름 휴가를 간다.

이 행장은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사, 생활, 문화를 체험하고 마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체험 여행 프로그램 '팜스테이'를 할 예정이다.

팜스테이의 위치는 주변에 알리지 않고, 직접 농가에 머무르며 농심을 들어보려는 생각이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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