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역 특산 농산물, 지하철역에서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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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19-07-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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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직거래 장터 행사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지하철역에 마련된 지역 특산품 직거래 장터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의 도농상생 정책에 발맞춰 지난 4월부터 서울 2호선 지하철역에서 팝업스토어 형태의 지역 특산물 판매행사를 갖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에는 경남 남해군의 마늘과 시금치를, 5월에는 경북 성주군의 성주 참외, 7월 초에는 전남 무안군의 양파를 시민들에게 각각 선보였다.

각 행사의 판매 실적은 당초 각 지방자치단체 예상치를 훨씬 웃돌았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3일 간 판매하기로 했던 물량을 하루나 이틀 만에 모두 판매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무안 양파 판매행사는 하루 만에 판매 목표치를 채우기도 했다"며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였는데 실적이 좋아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서울 지하철 지역 특산물 판매행사가 성과를 나타내면서 농산물 과잉생산으로 인해 고민에 빠진 지자체들의 판매행사 진행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공사측은 전했다.
 

2019년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직거래 장터 행사 일정[자료=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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