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령, 차은우가 반한 매력은? "줏대까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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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례 기자
입력 2019-07-1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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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화면 캡처 ]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가 신세경에 반했다.

17일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왕자 이림(차은우 분)와 구해령(신세경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림은 '매화'로 활동하며 책을 냈고, 자신의 책을 보기 위해 사람이 북적대는 세책방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기저기 둘러보던 그는 세책방에서 자신의 책을 읽고 있는 구해령(신세경)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이림은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구해령에게 다가갔지만 구해령은 하품을 하며 "책이 너무 지루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이림은 "그대는 어째서 매화 책을 좋아하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구해령은 "어째서 매화 책을 좋아하지 않는 거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구해령은 "꼭 좋아해야 합니까?"라고 묻다가 "초면에 반가의 여인에게 말을 놓아도 된다고 어느 학자가 가르치냐"고 답했다.

이에 이림은 "낭자는 어찌 매화 책을 좋아하지 않으시오?"라고 고쳐 말했고 구해령은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다. 돈 몇 푼 벌자고 이런걸 세상에 내놓다니 염치가 없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마음이 상한 이림은 구해령을 쫓아 나갔고 구해령은 "예의만 없는 줄 알았더니 줏대까지 없다"라며 혀를 찼고 이림은 "매화의 소설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아름다움을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눈치 빠른 구해령은 "매화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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