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아토피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유럽‧러시아‧일본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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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7-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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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바이옴 접목한 연구개발(R&D) 확대 계획

[사진=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은 아토피피부염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유래 물질 ‘RHT-3201’이 유럽과 러시아,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RHT-3201은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을 열처리 배양 건조한 물질이다.

일동제약은 ‘RHT-3201의 제조방법 및 제조물’, ‘RHT-3201를 활용한 아토피 예방 및 치료 용도’ 등에 관해 2016년 국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이수영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팀과 함께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RHT-3201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측정 지표였던 아토피피부염중증도지수(SCORAD)가 시험군에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 과민반응이 있었던 피부 상태가 호전된 것을 확인했다.

또 면역 과민반응과 연관성이 있는 호산구(면역계 백혈구의 일종)의 활성화 단백질 ECP(Eosinophil Cationic Protein) 수치와 C반응성단백(CRP, C-Reactive Protein) 수치 등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은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RHT-3201을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RHT-3201과 관련해 현재 미국과 중국 특허를 출원해 등록을 기다리고 있으며, 해당 원료를 활용한 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며 “일동제약은 마이크로바이옴 등을 접목해 의료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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