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지표 호조에 원·달러 환율 1180원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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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7-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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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1180원 선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180.0원에 개장해 오전 9시6분 현재 1181.4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띤 영향이다.

미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0.1% 증가)를 웃도는 수준으로, 소매판매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힘입어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간밤 달러 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434% 오른 97.367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전세계 물동량이 감소하고 수출국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 정황이 확인되고 있는 데 반해, 미국은 고용 호조·물가 반등·소매 판매 호조가 연달아 발표되고 있다"며 "이 같은 경기 격차는 달러 강세를 유발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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