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지지율 10% 안되면 자진사퇴"라던 손학규...이제는 "답변 보류하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승훈 기자
입력 2019-07-15 14: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5일 ‘추석 전 당 지지율이 10%가 안 되면 사퇴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약속이 유효한지) 아직 답변을 못 드리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분열된 상태에서 싸움이 혁신위원회로까지 확대가 될지는 (몰랐다)”며 “우리가 지지율을 높인다는 것이 관련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답변을 보류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4월 15일 ‘추석까지 당 지지율이 10%에 못 미치면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기존 입장과 상반된다.

손 대표는 “혁신위원회를 만들자고 제안했을 때 당의 내분과 계파 갈등을 봉합하고 하나가 돼 다음 총선에 대비하자는 생각이었다”며 “결국 혁신위가 계파싸움의 대리전이 되며 다시 혁신위원장을 선임한다 해도 위원회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아무튼 아직은 혁신위원장으로 새로 모실 수 있는 분을 찾아보겠다”며 “우리 당의 지금 상황에서 마땅한 사람 한 사람이라도 찾아오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했다.
 

발언하는 손학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