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후반기 첫 등판 1회 ‘흔들’…야속한 수비에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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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7-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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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후반기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보스턴 레드삭스 강타선을 상대로 1회부터 고전했다. 실점을 피할 수 있는 상황에서 내야 수비가 아쉬운 출발이었다.
 

[아쉬워하는 류현진.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0으로 앞선 1회말 5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류현진은 보스턴 선두타자 무키 베츠에게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전매특허인 내야땅볼을 수차례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나려 했으나 내야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면서 실점을 막지 못했다.

류현진은 무사 1루에서 라파엘 디버스를 3루수 직선타로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았다. 이어 류현진은 젠더 보가츠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시프트 수비를 하던 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역동작에 걸려 베이스커버를 하지 못했다. 야수 선택 1루 송구도 비디오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으로 번복돼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J.D. 마르티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2루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해 2사 만루까지 몰렸다.

류현진은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다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데이비스의 1루 송구를 1루수 데이빗 프리즈가 어설픈 수비로 놓치는 바람에 2, 3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저스 벤치는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홈 태그가 늦어 2실점을 헌납했다. 다저스 내야진의 실책성 플레이는 모두 안타로 기록돼 류현진의 자책점도 그대로 2점이 됐다.

류현진은 마이클 채비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다시 2사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다행히 동점 주자를 불러들이지 않았다. 류현진은 재키 브래들리를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직접 처리하며 힘겹게 1회를 정리했다.

류현진은 3-2로 앞선 2회말 마운드에 올라 안정감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2회를 막아내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다저스는 3-2로 앞선 채 3회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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