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태국장 곧 일본行...日과 협의 기회 모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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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7-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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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지역 공관장회의 참석차 주 후반 방일…한일 국장급 협의는 불투명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곧 일본 수도인 도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일 국장급 협의가 성사될지 이목이 쏠린다. 김 국장은 외교부에서 일본 담당을 맡고 있다.

10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김 국장은 이번 주말께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지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남관표 주일대사 부임을 계기로 마련된 자리다.

이처럼 해외에서 지역 공관장 회의가 열릴 경우 본부에서 담당 국장이나 심의관이 회의에 배석한다. 아울러 통상 이를 계기로 해당국의 카운터파트와도 회담한다.

앞서 김용길 당시 동북아국장이 지난 1월 31일 일본지역 공관장 회의 참석차 방일한 계기로 한일 국장급 협의가 성사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한일 국장급 협의에 대해 양국 간 정해진 사항이 하나도 없어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한국 정부가 국장급 협의를 통해 부당성을 강조하고 해법을 모색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이에 일본이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편, 한국과 일본 양국은 한 두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마지막 회의는 지난달 5일 도쿄에서 열렸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사죄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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