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일본 무역보복에 정부는 무능한 무대책" 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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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7-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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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일본의 무역보복에 관한 정부의 대응을 꼬집으며 호통을 쳤다.

윤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윤모 산자부 장관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일본의 무역보복과 관련해서 대법원이 강제징용 판결 이후 일본의 무역보복 예상되고 있지 않았나"라며 성 장관을 질책했다. 성 장관은 이에 정부에서는 TF팀을 만들고 설명을 이어가려고 하자 윤 의원은 더욱 목소리를 높이며 정부의 대응을 질책했다.

윤 의원은 일본의 보복 이후 정부의 대책을 보면 무대책이라고 강조하면서 WTO제소가 최소 15개월 이상 걸리는 점을 지적, 대책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부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R&D를 하겠다는 성 장관의 답변에 윤 의원은 "당장 문제 발생했는데 언제 하겠다는거냐"고 쏘아 붙였다.

또 윤 의원은 "일본에서 불화수소가 북한의 핵무기개발과 화학무기 개발에 넘어갔다고 주장한다. 거기에 대해서 어떤 설명을 하나"고 물었고 이에 성 장관은 "정부는 TF를 구성해서 민간기업과 중대한 협의를 하면서 준비한다. 7월1일에 일본이 발표해서, WTO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계속된 해명에 윤 의원은 목소리를 높이며 "정부는 무능하고 무대책이다"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동문서답을 하지말고 질문에 답변하라고 호통을 쳤다.

윤 의원이 불화수소를 두고 흐름의 근거를 제시하라는 질문에 성 장관은 "불화수소 조사를 하니, 북한으로 유출됐다는 어쩌한 증거도 발견을 못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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