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 "중소기업 제품 날개 돋친듯 팔리도록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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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9-07-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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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부진과 방송사고, 내부정보 이용 부당주식 거래 등으로 잡음이 끊임 없던 공영홈쇼핑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신'을 예고했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는 1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중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영홈쇼핑의 단계적 변신을 위한 '뉴스타트 트랜스폼1(New start! TRANSFORM 1)’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10일 오전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개국 4주년·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공영홈쇼핑]

최 대표는 "공영홈쇼핑이 올해 개국 4주년을 맞았다"며 "공공성과 공정함을 바탕으로 국민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공영쇼핑으로 거듭나는 변신 과정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영홈쇼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팀의 변신-콘텐츠의 변신-비즈니스의 변신'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변신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바탕으로 공영홈쇼핑은 올해 매출 목표를 취급고 7400억, 매출액 1850억원으로 세웠다. 이는 각각 전년비 16%∙22% 증가한 수치다. 목표 달성을 위한 영업 전략인 △중소기업 상품군 전략적 확대 △생방송 시간확대 운영 △국민 전략상품 발굴을 통해 매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중기 상품군을 늘리기 위해서는 의류·침구류와 같이 국내 제조기반이 미흡하고, 국내제조 시 원가 상승률이 높은 상품을 하반기부터 편성한다. 또 이달부터는 생방송 시간을 1일 18시간 20분(06:40~01:00)으로 기존 운영시간보다(07:15~00:45)보다 50분 늘려 운영한다. 프로그램 수와 신상품 론칭, 전략상품군을 확대해 중소기업 판로를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연계해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전’, ‘쌀의 날’, ‘제철 과일 대전’처럼 공영홈쇼핑의 특성을 살린 특집전과 삼계탕, 청국장과 같은 국민 대표상품 개발∙육성에도 나선다.

국내 판로를 넘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도 모색한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1일 아리랑TV와 해외판로지원 지속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소개와 추천∙사용 리뷰를 담은 프로그램을 제작, 103개국의 아리랑TV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직접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 중이다.  

최 대표는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품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날개 돋친듯 팔리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창의혁신 494개 상품(취급액1229억원), 첫걸음기업 540개 기업 지원(판매방송 46.7%)을 편성해 중소기업 판로개척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직의 기능 고도화·전문화를 위해 4본부(영업∙마케팅∙방송콘텐츠∙경영지원 본부)체계로 조직을 개편하고, 임직원의 브랜드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미니 경영대학원(MBA) 마케팅 전문가 육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 부당지분투자, 성희롱, 기타 윤리강령 위반자들을 징계 조치하는 등 공공기관에 걸맞은 윤리경영 강화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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