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본 수출규제 공개 비판…“파렴치한 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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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7-0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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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연합)]


북한 매체가 일본이 단행한 반도체 부품 등 수출 제한 조치를 공개 비판했다.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8일 '후안무치한 망동, 친일매국행위의 후과'라는 글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를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한 본성을 보여주는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과거 죄악을 치졸한 방법으로 회피"하려는 것이라며 "일본은 수십년간에 걸치는 식민지 군사파쇼 통치기간 수많은 조선의 청장년들을 고역장들에 끌어가 강제노동과 죽음을 강요했다. 일본이 덮고 있는 '경제대국'의 비단 이부자리에는 수많은 조선민족의 피와 땀이 질벅히 슴배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서는 "천추만대를 두고도 씻을 수 없는 일본의 과거 죄악에 대한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려는 남조선 민심의 반영"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의 수출 제한에 대해서는 "오히려 제 편에서 큰소리를 치면서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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