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교부 논평 통해 "수단 과도정부 구성합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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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7-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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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결 의제 조속 타결 위해 대화 지속 기대"


정부가 8일 아프리카 수단 과도군사위원회(TMC) 및 범야권 연합체인 '자유와 변화의 힘을 위한 선언'(DFCF)이 과도정부 구성에 합의한 것과 관련,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이번 합의와 관련한 에티오피아 정부와 아프리카연합(AU) 특사의 중재 노력을 평가한다. 양측이 이번 합의를 이행하고 미결 의제의 조속한 타결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수단 군부는 지난 4월 11일 쿠데타를 일으키고 30년간 집권한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축출했다. 이후 정권을 잡고 야권과 협상을 벌였으며 그 과정에서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수단 군부와 야권은 3일부터 에티오피아와 아프리카연합의 중재로 협상을 진행했다. 이후 5일 과도 통치기구 구성과 권력 이양을 주도할 주권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수단 전역에서 군부통치에 반대하며 문민정부 구성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수도 하르툼의 시위 현장에서 최루가스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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