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옷 입는 이명기는?…"외야 수비 모두 가능하고 컨택 능력 뛰어난 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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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7-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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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시즌 동안 타율 0.314, 23홈런 기록

6일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게 된 외야수 이명기. [사진출처=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6일 KBO 리그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 된 외야수 이명기(32)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는 이우성(25)과 이명기의 트레이드 단행에 합의했다.

인천광역시 출신인 이명기는 지난 2006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KIA 타이거즈를 거친 좌투좌타의 외야수다.

이명기는 중견수, 좌익수, 우익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특히 KIA 타이거즈 시절에는 우익 수비에 강점을 보였다.

이명기는 타자로서도 훌륭한 재목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 선수다. 뛰어난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프로 통산 10시즌 동안 67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4, 23홈런, 224타점, 399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 빠른 발을 지녔고 안타 생산 능력이 높은 선수인 만큼 주로 테이블 세터로 중용될 때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트레이드 제안은 NC 다이노스가가 먼저 KIA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NC는 간판 선수인 나성범이 빠진 공백을 이명기가 공·수 측면에서 보완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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