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목민심서’ 60만자, 디지털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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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7-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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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인 정약용의 대표작 ‘목민심서’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5일 목민심서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디지털 콘텐츠화했다고 전했다. 60만자, 원고지 3000매 분량에 달한다.

네이버는 “17만자가 넘는 7권짜리 번역본을 꼭 책으로 만날 필요가 없어졌다”며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 컴퓨터로 목민심서를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목민심서에 나오는 인물 등의 수도 분석했다. 등장인물 단어 중에선 백성과 수령, 아전이 가장 많이 등장했고, 아전 중에선 이방이 18회, 호방이 7회, 병방이 5회 나타났다. 어사와 기생 등의 단어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단어도 대거 등장한다.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가난’이었고, 흉년, 농간, 도적, 기근, 환곡, 가뭄 순이었다. 농경사회인 만큼 기근과 가뭄 등의 단어들이 눈에 띈다. 백성을 도와준다는 뜻의 구휼과 진휼이란 단어도 각각 54회, 62회 등장한다.

디지털 목민심서는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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